입소가 정해지면 며칠 안에 짐을 싸게 됩니다. 시설에서 목록을 주는 경우가 많으니 그 목록이 먼저이고, 여기서는 어느 시설이든 대체로 겹치는 것들과 빠뜨리기 쉬운 것들을 정리합니다. 가장 중요한 준비는 물건이 아니라 이름표입니다. 공동 세탁을 하는 곳이 많아 이름이 없으면 며칠 만에 섞입니다.
사기 전에 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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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서 주는 준비물 목록
제공되는 물품(침구·수건·세면도구 등)이 시설마다 다릅니다. 중복해서 사지 않으려면 이 목록을 먼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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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방식
시설 공동 세탁인지 보호자가 가져가 세탁하는지에 따라 옷 벌수와 재질을 다르게 준비합니다. 건조기를 쓰면 줄어드는 옷은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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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납 공간 크기
1인당 쓸 수 있는 서랍·옷장이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부피가 큰 짐은 두고 계절마다 바꿔 가는 편이 낫습니다.
가져가지 않는 편이 나은 것
귀금속·현금·중요한 서류는 두고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개인 수납이 잠기지 않는 시설도 있습니다.
부피가 큰 가전, 유리 용기, 화기(전기포트 등)는 반입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확인하세요.
빠뜨리기 쉬운 것
안경과 여분 안경집, 보청기 배터리, 틀니 보관통과 세정제, 평소 드시는 약과 처방전 사본 — 이 네 가지가 자주 빠집니다.
가족사진이나 익숙한 담요처럼 낯선 환경을 덜 낯설게 만드는 물건을 하나 넣어드리면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소 서류, 무엇을 챙기나
장기요양 시설인 요양원에 들어가려면 먼저 장기요양등급이 있어야 합니다. 1·2등급은 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있고, 3~5등급은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시설급여가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경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등급 신청부터 해야 한다면 장기요양등급 페이지를 먼저 보세요.
시설과 계약할 때 대체로 요구하는 서류는 장기요양인정서, 개인별장기요양이용계획서, 어르신 신분증, 건강진단서입니다. 인정서와 이용계획서는 등급이 나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내주는 서류이고, 찾을 수 없으면 공단(1577-1000)에 다시 받는 방법을 물어보세요.
건강진단서는 시설이 감염병 여부를 확인하려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검사 항목이 들어가야 하는지, 발급일이 며칠 이내여야 하는지는 시설마다 다르니 시설 안내를 받아 병원에 가져가세요. 보호자가 대신 계약하면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요구하는 시설도 있습니다.
본인부담 감경 대상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시설이 비용을 계산할 때 반영해야 하므로 계약할 때 미리 말씀하세요. 확인 서류를 따로 요구하는 시설도 있습니다.
이름표 붙이는 방법, 물건별로
옷에는 다리미로 붙이는 열접착 라벨, 꿰매 다는 천 라벨, 섬유용 잉크로 찍는 네임 스탬프를 많이 씁니다. 공동 세탁에서 건조기를 자주 돌리는 시설이라면 열접착 라벨은 모서리부터 들뜨는 경우가 있어, 오래 입을 옷은 꿰매 다는 라벨이 확실합니다.
열접착 라벨은 제품에 적힌 온도와 시간대로 눌러 붙이고, 식은 뒤 모서리를 손톱으로 긁어 들뜨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니트나 기모처럼 표면이 거친 옷은 잘 붙지 않으니 안쪽 상표 위에 붙이거나 꿰매세요.
자리는 정해두면 찾기 쉽습니다. 상의는 목 뒤 안쪽, 바지는 허리 안쪽, 양말은 발목 안쪽에 답니다. 양말은 짝이 갈라져 돌아오는 일이 많아 두 짝 모두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컵·틀니통·안경집·휴대폰처럼 단단한 물건에는 방수 네임 스티커를 붙이고, 신발은 안쪽 뒤꿈치에 유성펜으로 씁니다. 같은 성씨 어르신이 계실 수 있으니 성만 쓰지 말고 이름 전체를 쓰세요.
옷은 어떤 것을 보내나
고무줄 허리 바지와 앞이 트인 상의가 기본입니다. 갈아입혀 드리는 손이 덜 가고, 단추가 크면 혼자 입으실 때도 수월합니다. 작은 단추나 고리가 많은 옷은 입고 벗기가 번거롭습니다.
재질은 면이나 면 혼방처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견디는 것이 맞습니다. 울·니트·실크는 공동 세탁에서 줄거나 상하기 쉬워 보내지 않는 편이 낫고, 흰옷은 얼룩이 금방 눈에 띕니다. 사이즈는 평소보다 한 치수 여유 있게 고르면 입히고 벗기기 편합니다.
시설 안은 계절과 상관없이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에 카디건이나 조끼를 겹치는 편이 조절하기 쉽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보호자가 옷을 한 번씩 바꿔 오는 방식을 많이 씁니다.
기저귀값과 비용은 따로 드나
장기요양 시설인 요양원은 기저귀 비용이 장기요양 급여 수가에 들어 있어, 일반 기저귀값을 따로 받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호자가 특정 제품을 원해서 직접 사 보내는 경우만 본인이 부담합니다. 입소 계약 때 받는 비급여 항목 안내서에 기저귀가 들어 있는지 한 번 확인하세요.
요양병원은 다릅니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이라 기저귀가 비급여 항목으로 따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함께 알아보고 계시다면 상담할 때 기저귀가 어느 쪽에 들어가는지 꼭 물어보세요.
요양원 비용은 2026년 기준 장기요양 급여비용의 20%인 본인부담금에 식재료비, 이·미용비, 상급침실을 쓸 때의 차액 같은 비급여 항목이 더해지는 구조입니다. 본인부담금은 감경 대상이면 줄고 기초생활수급자는 내지 않습니다. 실제 월 금액은 등급과 시설에 따라 다르니, 상담할 때 비급여까지 포함한 월 총액을 물어보세요.
세탁 주기에 따라 다릅니다. 공동 세탁을 자주 하는 곳이면 상하 세 벌 정도로 시작해 부족하면 더 보내는 식이 무난합니다. 처음부터 많이 보내면 수납이 모자랍니다.
이름은 어디에 써야 하나요?
옷은 목 뒤나 안쪽 라벨, 수건은 모서리, 물컵·틀니통·안경집은 바깥면에 씁니다. 세탁을 반복해도 지워지지 않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기저귀는 시설에서 사주나요?
장기요양 시설인 요양원은 기저귀 비용이 급여 수가에 들어 있는 것이 원칙이라 따로 사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계약 때 비급여 항목 안내서로 확인하세요. 평소 쓰시던 특정 제품을 원하실 때만 직접 준비합니다. 요양병원은 기저귀가 비급여로 따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으니 어느 쪽인지 구분해서 확인하세요.
입소 서류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대체로 장기요양인정서, 개인별장기요양이용계획서, 어르신 신분증, 건강진단서를 냅니다. 인정서와 이용계획서는 공단이 보내주는 서류이고, 건강진단서의 검사 항목과 발급 기한은 시설마다 달라 미리 물어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요양원 옷은 새로 사야 하나요?
평소 입으시던 옷 중 고무줄 바지, 앞트임 상의처럼 입고 벗기 쉬운 것을 고르고 모자란 만큼만 사시면 됩니다. 울·니트는 공동 세탁에서 줄기 쉬우니 면이나 면 혼방 위주로 보내세요.
복지용구를 가져가도 되나요?
시설 입소 중에는 복지용구 급여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개인 물품 반입 기준도 시설마다 다릅니다. 가져가실 물건이 있으면 입소 전에 시설과 공단에 확인하세요.